24일 오전 기준,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서 비트코인(BTC)은 전일 종가 대비 약 1.15% 하락한 1억 5,956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전일 종가인 1억 6141만 원에서 약 185만 원가량 하락한 수치다. 당일 고가는 1억 6163만 원, 저가는 1억 5900만 원으로, 비교적 좁은 변동폭을 보이며 약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글로벌 암호화폐 시장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정책과 인플레이션 우려, 그리고 주요 기관 투자자들의 매수·매도 움직임에 따라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특히, 일부 전문가들은 금리 인하 가능성이 암호화폐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전망하면서도, 단기적으로는 조정 국면이 불가피하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한편, 비트코인의 52주 최고가는 1억 6990만 원(2025년 8월 14일), 최저가는 8063만 원(2024년 10월 10일)으로, 현재 시세는 고점 대비 약 6%가량 낮은 수준이다. 거래량은 24시간 기준 약 2314 BTC, 거래대금은 약 3716억 원에 달하며 여전히 활발한 거래가 이어지고 있다.

투자자들은 향후 미국 경제 지표 발표와 주요 암호화폐 기업들의 움직임에 주목하며 시장 방향성을 탐색하고 있다. 비트코인의 단기적 조정이 장기 상승세로 이어질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