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RV, 에티오피아 디지털 신분증에 블록체인 접목 추진

국영기업 파이다버스와 업무협약…디지털 지갑 고도화·전자바우처 모델 검토

▲정호성 DSRV 글로벌사업실장(왼쪽)과 라헬 아브라함 파이다버스 부국장 겸 최고운영책임자(COO)가 26일(현지시간) 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 파이다버스 본사에서 블록체인 기반 금융·공공서비스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DSRV)
▲정호성 DSRV 글로벌사업실장(왼쪽)과 라헬 아브라함 파이다버스 부국장 겸 최고운영책임자(COO)가 26일(현지시간) 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 파이다버스 본사에서 블록체인 기반 금융·공공서비스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DSRV)

블록체인 인프라 기업 DSRV는 에티오피아 국영기업 파이다버스(FaydaVerse Digital Solutions Enterprise)와 국가 디지털 ID에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한 금융·공공서비스 생태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협약식은 26일(현지시간) 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에 있는 파이다버스 본사에서 열렸다.

파이다버스는 에티오피아 국가 디지털 ID 프로그램 ‘파이다’에서 출발해 올해 국영기업으로 출범한 디지털 공공인프라(DPI) 전문기업이다. 에티오피아 국부펀드이자 전략투자기관인 에티오피아투자지주(EIH) 산하에서 전자고객확인(eKYC), 디지털 지갑, 전자정부 서비스 등을 확대하고 있다.

양사는 디지털 지갑 ‘파이다패스(FaydaPass)’의 검증가능자격증명(VC) 지갑 기능을 고도화하고, 기관별 디지털 증명과 자격 정보를 연계하는 블록체인 인프라 ‘파이다체인(FaydaChain)’을 공동 연구한다. 신원인증 기반 웹3 금융 지갑과 기술표준을 연구하고, 전자바우처 등 디지털 ID를 활용한 공공지원 모델도 검토한다.

이를 위해 공동 워킹그룹을 구성하고 기술·사업 협력 과제를 구체화할 예정이다. 금융 분야 서비스 연계는 현지 제도와 규제 체계 정비 상황에 맞춰 단계적으로 적용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DSRV는 앞서 세계은행과 협력해 마다가스카르 농민을 대상으로 블록체인 기반 전자바우처 시스템을 구축했다. 신원 확인부터 바우처 발급·결제·가맹점 정산까지 전 과정을 검증한 경험을 바탕으로 에티오피아 사업을 추진한다.

이 밖에도 코트디부아르와 세네갈 등 아프리카 주요국 정부와 DPI 도입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

라헬 아브라함 파이다버스 부국장 겸 최고운영책임자(COO)는 “국가 디지털 ID는 국민이 이용하는 금융과 공공서비스에 연결될 때 가치가 더 커진다”며 “DSRV와 함께 파이다를 활용해 다양한 디지털 서비스 모델을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정호성 DSRV 글로벌사업실장은 “아프리카 여러 국가에서 국가 디지털 ID를 금융과 공공서비스에 연결하려는 수요가 늘고 있다”며 “DSRV의 기술을 파이다버스의 국가 인프라와 결합해 더 많은 사람이 기술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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