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트코인(BTC)은 2일 오전 9시 기준 6만8000달러대에서 거래되며 24시간 기준 보합권 흐름을 나타냈다. 장중 고점은 6만9288달러, 저점은 6만7534달러를 기록했다. 최근 반등 이후 추가 상승 동력이 강하게 붙지 않으면서 시장은 방향성을 탐색하는 모습이다. 거래량과 미결제약정도 큰 폭의 변화 없이 유지되며 관망 심리가 이어진 것으로 해석된다.
이 같은 흐름 속에서 시가총액 상위 100위 가상자산 가운데 일부 알트코인은 비트코인 대비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알고랜드(Algorand, ALGO)는 24시간 기준 8.54% 상승하며 상승률 1위에 올랐다. 최근 구글 양자 인공지능 관련 연구 문서에서 알고랜드의 포스트 양자암호(PQC) 경쟁력이 부각된 점이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거래량도 함께 증가하며 기술적 반등 흐름에 힘이 실렸다.
트론 생태계 디파이 프로젝트 저스트(JUST, JST)는 5.85% 상승했다. 저스트렌드다오(JustLendDAO)의 총예치금(TVL) 확대와 거래량 증가가 투자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트론 생태계 내 디파이 수요가 이어지면서 JST도 상대적 강세를 나타낸 모습이다.
고성능 레이어1 블록체인 세이(Sei, SEI)는 5.82% 올랐다. 백팩(Backpack) 지갑의 제로 수수료 스왑·브리징 지원으로 사용자 접근성이 높아진 데다, SEI EVM 전환 관련 지원 일정이 부각되며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해석된다. 생태계 확장 기대가 단기 투자심리를 자극한 모습이다.
인공지능(AI) 관련 프로젝트 페치(Fetch.ai, FET)는 5.07% 상승했다. 비트코인이 보합권에 머무르는 가운데 AI 테마 자산으로 자금이 일부 순환 유입되며 상대적 강세를 나타낸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번 상승은 뚜렷한 단일 호재보다는 기술적 반등과 섹터 분위기 영향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흐름으로 풀이된다.
인공지능(AI) 기반 프라이버시 플랫폼 베니스토큰(Venice Token, VVV)은 4.96% 상승했다. 이날 빗썸 원화마켓 상장에 따른 국내 투자자 접근성 확대가 직접적인 상승 재료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거래량과 파생상품 수요도 함께 늘어나며 상장 효과가 단기 수급을 자극한 모습이다.
밈코인 인프라 프로젝트 밈코어(MemeCore, M)는 4.73% 올랐다. 최근 밈코인 섹터 전반으로 위험 선호 자금이 순환 유입되는 흐름 속에서 동반 강세를 보인 것으로 해석된다.
이 밖에 크로스체인 메시징 프로토콜 레이어제로(LayerZero, ZRO)는 3.17%, 탈중앙화 금융(DeFi) 생태계 토큰 스카이(SKY)는 2.55%, 레이어1 블록체인 아발란체(Avalanche, AVAX)는 2.55%, 공급망 특화 블록체인 비체인(VeChain, VET)은 2.60% 각각 상승했다.
시장에서는 비트코인이 6만8000달러대에서 뚜렷한 방향성을 보이지 않는 사이, 개별 재료를 보유한 알트코인과 일부 테마 자산으로 자금이 분산되는 흐름이 나타났다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이날은 AI, 디파이, 상장 재료, 업그레이드 기대 등 종목별 이슈에 따라 차별화 장세가 전개된 모습이다. 다만 비트코인 자체가 박스권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 만큼 알트코인 강세를 시장 전반의 추세 전환으로 확대 해석하기는 아직 이르다는 평가도 나온다.
관련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