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트코인이 소폭 회복세를 보였지만 여전히 7만 8000달러 선에 머무르고 있다. 주요 알트코인도 큰 상승폭을 보이지 못하자 일부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이 6만 달러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3일 오전 9시 기준 비트코인은 전날보다 2.2% 상승한 7만 8630달러에 거래 중이다. 전날 오후 12시께 7만 4574달러까지 떨어졌던 것에 비해 소폭 회복한 수치다.
주요 알트코인도 비슷하다. 이더리움은 전날보다 3.24% 오른 2342달러, 바이낸스코인은 2% 상승한 773달러에 거래 중이지만 여전히 지난주에 비하면 10~17% 정도 떨어진 상태다. 회복세도 보이지 못한 코인도 있다. 리플(XRP)은 전날보다 0.29% 내린 1.64달러, 솔라나는 2.94% 하락한 102달러다.
가상자산 시장 전체가 냉각되자 일각에서는 더 큰 급락이 찾아올 것이라는 의견이 주목받는다. 유명 투자자 피터 브란트는 최근 “비트코인이 약세장에 있으며 클래리티 법안도 시장에는 긍정적이겠으나 비트코인 랠리를 주도할 촉매제는 아니”라며 “2026년 3분기에 6만 달러 수준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한편 유동성 유출이 거의 끝나가고 있으며 강세가 찾아올 것이라는 의견도 존재한다. 라울 팔 글로벌 매크로 인베스터 CEO는 “가상자산 시장이 총 2500억 달러의 시가총액을 잃을 정도로 침체한 건 유동성 문제”라며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으로 선임된 케빈 워시도 금리를 인하하기만 할 뿐 다른 부정적인 조치는 취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팔은 “기대만큼 금리를 인하하지 않을 수 있다는 인상이 있긴 하지만 워시는 은행을 통해 유동성을 관리할 전망”이라며 “2026년에도 큰 상승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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