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트코인(BTC)은 8만 8천~9만 달러 구간에서 제한적인 반등을 시도하며 박스권 흐름을 이어갔다. 연준(Fed) 금리 결정(1월 28일)을 앞둔 경계 심리 속에서 시장 전반의 방향성은 뚜렷하지 않았지만, 알트코인 시장에서는 개별 내러티브를 중심으로 한 선택적 매수세가 유입됐다.
상승률 상위권에서는 웹3 기반 게임·콘텐츠 생태계 토큰 피핀(Pippin, PIPPIN)이 단기 급등세를 기록했다. 파생상품 시장에서의 숏 스퀴즈와 고래 지갑 중심의 수급 변화가 맞물리며 가격이 급등했지만, 토큰 공급 집중도가 높은 구조적 특성상 변동성 확대 가능성도 함께 제기된다.
온체인 파생상품·원자재 거래 인프라를 지향하는 디파이 프로토콜 하이퍼리퀴드(Hyperliquid, HYPE)는 실물 원자재·파생상품 거래를 온체인으로 끌어오는 구조가 재차 주목받으며 강세를 보였다. HIP-3 상품을 중심으로 실제 거래량이 증가하고 있다는 점에서, 단순 테마를 넘어 실사용 기반 디파이 프로토콜로 평가받는 흐름이다. 다만 단기 급등 이후에는 미 연준 이벤트 전후 변동성 확대 가능성이 거론된다.
솔라나 기반 밈코인 발행 플랫폼 펌프닷펀(Pump.fun, PUMP)은 플랫폼 생태계 성장과 바이백 구조에 대한 기대가 반영되며 상승했다. 밈코인 발행 플랫폼이라는 특성상 단기 수급과 내러티브에 대한 의존도가 여전히 높아, 추세적 상승보다는 변동성 장세에 가깝다는 평가가 우세하다.
디파이 기반 거래·유동성 프로토콜 라이터(Lighter, LIT)는 바이백 정책과 일부 고래 매집 움직임이 포착되며 반등했다. 다만 중장기 흐름은 스테이킹 참여 확대와 실제 거래량 유지 여부에 달려 있다는 분석이다.
프라이버시 코인 중에서는 지캐시(Zcash, ZEC)가 규제 불확실성 완화 기대와 기술적 반등이 맞물리며 상승했다. 최근 지갑 및 프라이버시 기능 개선이 투자 심리를 일부 회복시켰다는 평가다. 다만 주요 저항 구간 돌파 여부가 중기 추세 판단의 관건으로 꼽힌다.
이 외에도 솔라나 생태계의 대표적인 DEX 애그리게이터 주피터(Jupiter, JUP)는 예정된 에어드롭을 앞둔 기대감과 사전 온체인 활동 증가, 거래소 연계 효과가 맞물리며 회복 흐름을 보였다. 다만 실제 에어드롭 이후에는 물량 출회 여부에 따라 단기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도 함께 거론된다.
스포츠·엔터테인먼트 팬 토큰 플랫폼 칠리즈(Chiliz, CHZ)와 액시 인피니티(Axie Infinity, AXS) 역시 개별 이슈를 바탕으로 제한적 반등에 성공했다.
시장 전반에서는 여전히 비트코인 방향성 부재 속에서 거시 이벤트 대기 + 개별 호재 중심 로테이션이 이어지고 있다. 단기적으로는 연준 금리 결정 이후 위험자산 선호 회복 여부가 알트코인 추세 지속의 핵심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관련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