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 크립토 무버스] 비트코인 횡보 장세 지속…리버·하이퍼리퀴드·캔톤 등 개별 이슈 부각

▲시가총액 TOP 100 가상자산 중 상승률 TOP 10 가상자산 정보 (사진제공=CoinMarketCap)
▲시가총액 TOP 100 가상자산 중 상승률 TOP 10 가상자산 정보 (사진제공=CoinMarketCap)

비트코인은 27일 8만 8천 달러대에서 제한적인 반등을 시도했지만, 뚜렷한 방향성을 만들지는 못한 채 박스권 흐름을 이어갔다. 거시 이벤트 부재와 변동성 확대에 대한 경계 심리가 맞물리며 시장 전반에서는 공격적인 추세 매수보다는 종목별 이슈에 따른 선별적 대응이 이어지는 모습이다.

이 같은 흐름 속에서 상승률 상위권에는 개별 펀더멘털이나 수급 요인이 부각된 알트코인들이 이름을 올렸다.

상승률 1위를 기록한 리버(River)는 파트너십 관련 소식과 기관 자금 유입 기대가 맞물리며 두 자릿수 상승률을 나타냈다. 파생상품 시장에서의 숏 스퀴즈(공매도 청산) 움직임까지 겹치며 단기 급등이 연출됐지만, 유통 물량 집중도에 대한 우려가 여전히 남아 있어 변동성 확대 가능성도 함께 거론된다.

탈중앙 파생상품 거래소 토큰인 하이퍼리퀴드(HYPE)는 고래 수요 유입과 생태계 거래량 증가가 맞물리며 강세를 보였다. 기술적 반등 성격을 넘어 실제 사용 지표가 개선되고 있다는 점에서, 단기 반등 이후 중기 추세 전환 가능성을 둘러싼 평가가 엇갈린다.

프라이버시 중심 암호화폐인 지캐시(ZEC)는 규제 리스크 완화 기대가 부각되며 상승했다. 최근 프라이버시 자산 전반에 대한 투자 심리가 일부 회복되는 흐름 속에서 기술적 매수세가 유입됐으나, 추세 지속 여부는 거래량 동반 여부에 달려 있다는 분석이다.

밈·토큰 발행 플랫폼인 펌프닷펀(Pump.fun, PUMP)은 고래 매수 신호와 플랫폼 수익 기반 펀딩 확대 기대가 반영되며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했다. 다만 이번 반등 역시 단기 수급 요인에 크게 의존하고 있어, 시장 전반 조정 시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는 점은 부담 요인으로 꼽힌다.

기관 금융 인프라용 블록체인으로 분류되는 캔톤 네트워크(Canton, CC)는 제도권 금융 연계 내러티브와 신규 거래 접근성 확대가 맞물리며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시장에서는 캔톤이 단기 테마성 자산을 넘어, 전통 금융 실험의 수혜 자산으로 재평가받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이 밖에도 스포츠·엔터테인먼트 토큰인 칠리즈(CHZ), 디파이 대출 프로토콜 토큰 모포(MORPHO), 온체인 인프라 프로젝트 라이터(LIT), 프라이버시 블록체인 미드나이트(NIGHT), 레이어1 블록체인 알고랜드(ALGO) 등이 상승률 상위권에 포함됐다. 다만 이들 종목 역시 공통된 섹터 랠리라기보다는 개별 이슈와 단기 수급 변화에 따른 반등 성격이 강한 것으로 분석된다.

시장 관계자는 “비트코인이 방향성을 잡지 못하는 구간에서는 알트코인 전반의 동반 상승보다는, 개별 호재가 있는 종목 중심의 순환 장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며 “단기 급등 종목에 대해서는 변동성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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