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이 9만 1000달러를 횡보하고 알트코인도 눈에 띄는 성장을 보이지 못하고 있지만 시장에서는 긍정적인 전망이 잇따라 나온다. 전문가들은 2026년 비트코인 가격을 최대 22만 달러까지 오를 것이라 분석하며 가상자산 강세를 예상했다.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9일 오전 9시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9만 1022달러다. 전날보다 0.24% 내려 소폭 하락한 수치지만 일주일 전에 비해 2.8% 가량 회복한 모습을 보였다.
주요 알트코인도 비슷한 추세다. 이더리움은 전날보다 1.86% 떨어진 3105달러, 리플(XRP)은 1.96% 내린 2.12달러, 바이낸스코인(BNB)은 0.8% 하락한 892달러다. 솔라나는 전날보다 1.53% 올라 138달러에 거래 중이다.
가상자산 시장이 좀처럼 랠리에 오르지 못하고 있지만 전문가들은 긍정적인 관측을 내놓는다. 고팍스는 “1월은 금속과 같이 고평가된 타 자산군에서 가상자산으로 투자자들이 눈을 돌릴 가능성이 있다”며 “12월까지 이어졌던 하락 모멘텀의 변곡점이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시드니 파월(Sydney Powell) 메이플 파이낸스 CEO는 2026년 비트코인 목표가를 17만 5000 달러로 제시했다. 파월은 “비트코인 기반 대출이 올해 1000억 달러(약 145조 원)를 돌파하게 될 것”이라며 “BTC 레버리지가 늘어나며 매도 압력 감소, 효용 증가, 가격 상승이라는 선순환을 만들게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유웨이 비트마이닝 수석연구원은 “현재까지 나온 비트코인 가격 전망은 7만 5000달러에서 22만 5000달러까지 다양해 견해 차이가 좁혀지지 않고 있다”고 분석했다. 유웨이는 “금리 인하 가능성, 가상자산에 우호적인 규제, 새로운 유동성 등이 추진 요인이 될 수는 있으나 현재 거시경제 와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강해 변동성이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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