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중앙은행이 지속적인 추가 금리 인상 의견을 밝히며 일본 엔화 대출로 가상자산 등 위험자산에 투자해 차익을 남기는 ‘엔 캐리 트레이드’가 위협받기 시작했다.

▲우에다 가즈오 일본 중앙은행 총재 (사진=일본 중앙은행 공식 X)
금일 일본 중앙은행은 단기 정책금리를 현재 0.5%에서 0.75% 정도로 0.25%p 인상하기로 발표한 데 더해 “추가 금리 인상이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우에다 가즈오 일본 중앙은행 총재는 금리 인상 의견 발표 후 일본은행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지속해서 정책금리를 올려 금융완화 정도를 조정할 방침”이라며 “현재 금리에서 물가상승률을 뺀 실질금리가 아직도 극히 저점인 상태”라고 설명했다.
또 “임금이 오르는 가운데 물가 인플레이션이 지속된다면 금리를 추가적으로 인상할 것”이라며 “이번 금리 인상은 완화 정도를 조금 약화시킨 것 뿐”이라고 전했다.
일본은행의 금리 인상은 올해 1월 이후 11개월 만에 이뤄졌으며 1995년 이후 30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때문에 엔 캐리 트레이드로 이익을 남기던 글로벌 가상자산 투자자들은 시장 침체와 가상자산 가격 하락을 예상했다.
다만 한국 투자자들에게는 엔 캐리 트레이드의 손실이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 관계자는 일본 금리 인상에 대해 “글로벌 가상자산 전체에는 타격이 있을지 모르나, 국내 가상자산 투자자들에게는 엄청난 영향을 미칠 것이라 보기 어려울 것”이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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