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X, 준비금 증명 4주년…338억7000만 달러 자산 보유

주요 자산 준비율 100% 이상…계정 탈취 피해 일반 최대 10만·VIP 50만 달러 보상

(사진제공=OKX)
(사진제공=OKX)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OKX는 준비금 증명(PoR) 도입 4주년을 맞아 49번째 월간 보고서를 발표했다고 4일 밝혔다. 보고서에 담긴 21개 자산의 총 보유액은 338억7000만 달러다.

이 가운데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 테더(USDT), 유에스디코인(USDC) 등 4개 자산의 보유액은 278억2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자산별 준비율은 BTC 108%, ETH 101%, USDT 106%, USDC 100%로, 모두 100% 이상을 기록했다.

준비금 증명은 거래소가 이용자 예치 자산에 상응하는 자산을 보유하고 있는지 확인하는 방식이다. OKX는 2022년 11월부터 매달 보고서를 공개하고 있으며, 온체인 지갑 데이터에 영지식증명 기술인 zk-STARK와 오픈소스 검증 도구를 결합했다. 이용자는 민감한 계정 정보를 노출하지 않고 자신의 자산이 보고서에 포함됐는지 확인할 수 있다.

OKX는 지난달 출시한 계정 보호 프로그램 ‘OKX 실드(Shield)’도 운영하고 있다. 제3자의 무단 계정 탈취로 피해를 입은 이용자가 약관과 자격 요건을 충족하면 일반 이용자는 최대 10만 달러, VIP 이용자는 최대 50만 달러까지 보상받을 수 있다.

프로그램을 활성화하려면 앱이나 웹의 보안센터 또는 자산 화면에서 자격 요건을 확인하고, 기기 보안 점검과 패스키(Passkey) 등록 등 6가지 보안 조치를 완료한 뒤 약관에 동의해야 한다. 활성화 이후 조건 중 하나라도 충족하지 못하면 보호가 일시 중단되며, 조건을 다시 갖추면 별도 재신청 없이 자동으로 복원된다.

스타 쉬(Star Xu) OKX 창립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X를 통해 지능형 지속 위협(APT) 공격 등 다양한 사이버 공격을 매달 탐지하고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1년여 전부터 거대언어모델(LLM) 기반 자동화 침투 테스트를 도입했다며 “고객 자산 보호는 OKX가 결코 타협할 수 없는 원칙”이라고 강조했다.

레닉스 라이(Lennix Lai) OKX 글로벌 총괄 매니저는 “준비금 증명 프로그램은 고객의 자산이 실제로 뒷받침되고 있는지 일관되게 검증할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해왔다”며 “장기적으로 운영돼 온 플랫폼이라면 고객에게 당연히 줄 수 있어야 할 신뢰”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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