헥토파이낸셜, t54와 AI 에이전트 결제 위험관리 협력

개발 중인 AI 결제 플랫폼에 신원·위임 권한 검증 기능 적용 검토

▲헥토파이낸셜이 t54와 AI 에이전트 결제 위험관리 기술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사진제공=헥토파이낸셜)
▲헥토파이낸셜이 t54와 AI 에이전트 결제 위험관리 기술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사진제공=헥토파이낸셜)

헥토파이낸셜은 AI 에이전트 금융 인프라 기업 t54와 AI 에이전트 결제 분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양사는 헥토파이낸셜의 결제·정산 인프라에 에이전트 신원 확인과 거래 위험관리 기능을 연결하는 방안을 모색한다.

협약에 따라 헥토파이낸셜은 현재 개발 중인 ‘AI 결제 플랫폼’에 t54의 에이전트 거래 위험관리 플랫폼 ‘트러스트라인(Trustline)’ 적용 가능성을 검토한다. 우선 협력 과제는 ‘에이전트확인(Know Your Agent·KYA)’ 기능 적용이다.

KYA는 금융권의 고객확인(KYC)을 AI 에이전트 영역으로 확장한 개념으로, 에이전트의 신원과 위임 권한, 거래 적정성 등을 검증한다. 양사는 에이전트가 요청한 거래가 이용자의 의도와 허용 범위에 부합하는지 결제 실행 전에 평가하는 방안도 논의할 계획이다.

초기 적용 사례와 기술 연동 지점, 검증 범위는 실무 협의를 통해 구체화한다. 가맹점과 AI 에이전트를 잇는 결제 환경을 비롯해 x402와 스테이블코인 활용 가능성도 함께 검토한다. 구체적인 베타 프로그램 참여 여부와 기술 연동 방식은 후속 협의를 통해 결정할 예정이다.

헥토파이낸셜은 앞서 x402 생태계에 합류했다. x402는 AI 에이전트가 사람의 개입 없이 스테이블코인으로 결제와 거래를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결제 프로토콜이다. 지난 6월에는 구글의 AI 에이전트 결제 규격인 ‘AP2(Agent Payments Protocol)’ 기반 결제 기술검증(PoC)을 완료했다.

챈들러 팡 t54 공동창업자는 “에이전트 결제에서는 결제수단뿐 아니라 에이전트가 부여받은 권한과 실제 거래 내용이 일치하는지 확인하는 과정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헥토파이낸셜과 함께 기존 결제 인프라에 적용할 수 있는 신뢰 체계를 모색하겠다”고 덧붙였다.

최종원 헥토파이낸셜 대표이사는 “AI 에이전트 시대에는 결제 편의성뿐 아니라 거래 신뢰성과 안전성을 확보하는 것이 핵심 경쟁력이 될 것”이라며 “AI 결제 인프라의 기술적 완성도를 높이고 국내외 기업과 가맹점이 AI 기반 커머스 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관련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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