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트코인(BTC)은 24일 오전 9시 기준 7만7000달러대에서 거래되며 24시간 기준 0.42% 상승했다. 장중 고점은 7만8058달러, 저점은 7만5588달러를 기록했다. 최근 급등 이후 비트코인이 숨 고르기에 들어간 가운데 시가총액 상위 100위 가상자산 중에서는 모포·에이브 등 디파이 종목과 펏지펭귄·오피셜트럼프 등 고변동성 자산이 강세를 나타냈다.
탈중앙화 대출 프로토콜 모포(Morpho, MORPHO)는 24시간 기준 25.88% 상승하며 상승률 1위를 기록했다. 일주일 기준으로도 45.91% 올랐고 거래대금은 6824만달러로 집계됐다. 최근 디파이 자산으로 자금이 유입되는 가운데 거래량을 동반한 강한 추세 매수세가 나타난 것으로 풀이된다. 모포 공식 데이터에 따르면 23일 기준 총예치금은 약 139억6000만달러, TVL은 약 91억6000만달러로 집계되는 등 대출 시장의 성장세도 가격을 지지하는 배경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NFT 프로젝트 펏지펭귄(Pudgy Penguins, PENGU)은 17.76% 오른 0.009931달러를 기록했다. 일주일 기준 상승률은 68.00%에 달했고 거래대금은 3억3936만달러로 확대됐다. 최근 비트코인 급등 이후 밈코인·NFT 연계 자산으로 위험선호가 확산하면서 PENGU에도 추세 매수세가 집중된 것으로 풀이된다.
탈중앙화 대출 프로토콜 에이브(Aave, AAVE)는 12.01% 상승한 141.59달러를 기록했다. 일주일 기준으로는 64.85% 급등했고 거래대금은 7억5367만달러로 집계됐다. 디파이 자산 전반의 강세와 함께 최근 Aave V4의 이더리움 메인넷 활성화 논의가 본격화된 점도 투자심리를 뒷받침한 것으로 보인다. 에이브 거버넌스에는 20일 V4의 이더리움 메인넷 활성화와 위험관리 기능 도입을 위한 제안이 올라왔으며, PAXG 기반 자산의 V4 편입 등 생태계 확대 논의도 이어지고 있다.
탈중앙화 무기한선물 거래소 라이터(Lighter, LIT)는 11.08% 오른 3.55달러를 기록했다. 일주일 상승률은 56.33%, 거래대금은 8593만달러로 집계됐다. 라이터 창립자 블라디미르 노바코브스키(Vladimir Novakovski)가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혁신자문위원회(IAC) 위원으로 참여한 가운데, 20일 열린 첫 회의를 계기로 미국의 가상자산 파생상품 규제 논의에 대한 관심이 부각된 것으로 보인다. CFTC 공식 명단에도 노바코브스키가 IAC 위원으로 포함돼 있다.
정치 테마 밈코인 오피셜트럼프(Official Trump, TRUMP)는 9.31% 상승한 2.61달러를 기록했다. 일주일 기준으로는 87.10% 급등했고 거래대금은 13억달러에 달했다. 최근 트럼프 일가의 신규 가상자산이 로빈후드체인에서 출시될 것이라는 소문이 확산하면서 투기적 매수세가 유입됐지만 에릭 트럼프가 이를 ‘사기’라고 부인해 높은 변동성이 이어졌다. 이후 프로젝트 관련 지갑에서 거래소로 대규모 토큰이 이동한 정황도 나타나 단기 수급 변동성이 커진 모습이다.
디파이 특화 레이어1 프로젝트 인젝티브(Injective, INJ)는 8.48% 오른 5.36달러를 기록했다. 일주일 기준으로도 31.49% 상승했으며 거래대금은 9425만달러로 집계됐다. 비트코인이 최근 급등한 이후 자금이 고변동성 알트코인으로 이동하면서 인젝티브에도 추세 매수세가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레이어1 블록체인 모나드(Monad, MON)는 7.35% 상승했다. 일주일 기준 상승률은 49.29%, 거래대금은 5944만달러로 집계됐다. 최근 모나드 생태계의 디파이 유동성이 빠르게 확대되면서 네트워크 활용 증가에 대한 기대가 이어진 가운데, 시장 전반의 알트코인 강세도 상승폭을 키운 것으로 보인다.
레이어1 블록체인 니어프로토콜(NEAR Protocol, NEAR)은 7.08% 오른 2.01달러를 기록했다. 일주일 기준으로도 25.87% 상승했고 거래대금은 3억7286만달러로 확대됐다. 최근 알트코인으로 자금이 확산하는 가운데 AI와 체인 추상화 관련 프로젝트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2달러선을 회복한 것으로 풀이된다.
탈중앙화 AI 네트워크 비트텐서(Bittensor, TAO)는 6.76% 오른 237.86달러를 기록했다. 일주일 기준 상승률은 21.58%, 거래대금은 2억8353만달러로 집계됐다. 비트코인 급등 이후 AI 관련 가상자산으로 순환매가 유입되면서 상승세가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솔라나 기반 디파이 애그리게이터 주피터(Jupiter, JUP)는 6.58% 상승한 0.2165달러를 기록했다. 일주일 기준으로도 29.68% 올랐고 거래대금은 3717만달러로 집계됐다. 최근 솔라나 생태계와 디파이 자산 전반으로 위험선호가 확산한 가운데, 스왑·대출·무기한선물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주피터 생태계로도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풀이된다.
시장에서는 최근 7만달러선을 돌파한 비트코인이 7만7000달러대에서 숨 고르기를 이어가는 동안 자금이 중소형 알트코인으로 빠르게 이동했다. 모포와 에이브는 일주일 기준 각각 45%, 64% 넘게 상승하며 디파이 강세를 주도했고 펏지펭귄과 오피셜트럼프 등 고변동성 자산도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했다. 비트코인 자체의 상승폭은 제한됐지만 상위 상승 종목 대부분이 일주일 기준 20~60%대 상승세를 보인 만큼 알트코인으로 위험선호가 확산하는 흐름이 두드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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