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올리브영 선물, 해외서 바로”…KRWQ, 원화 스테이블코인 기반 ‘KRWQ 선물하기’ 출시

한국 계좌·환전 없이 KRWQ로 90여 개 국내 브랜드 기프트카드 구매·전송

▲원화 스테이블코인 KRWQ를 활용해 국내 기프트카드를 구매·전송할 수 있는 ‘KRWQ 선물하기’ 서비스 화면 (사진제공=KRWQ)
▲원화 스테이블코인 KRWQ를 활용해 국내 기프트카드를 구매·전송할 수 있는 ‘KRWQ 선물하기’ 서비스 화면 (사진제공=KRWQ)

원화 스테이블코인 KRWQ 발행사 IQ가 전 세계 어디서나 한국에 있는 사람에게 실물 기프트카드를 보낼 수 있는 서비스 ‘KRWQ 선물하기’를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KRWQ 선물하기는 한국 은행 계좌나 별도의 환전 절차 없이 원화 스테이블코인 KRWQ로 국내 기프트카드를 구매해 전달할 수 있는 서비스다. 이용자가 기프트카드를 선택한 뒤 베이스(Base) 네트워크에서 KRWQ로 결제하면 수 초 내에 수령인의 받은 편지함으로 선물이 전달된다.

수령인은 전달받은 기프트카드를 카페, 음식점, 백화점, 화장품 매장 등 국내 제휴처에서 사용할 수 있다. 서비스는 식음료와 편의점, 엔터테인먼트 등 국내 90여 개 브랜드 및 매장을 지원하며 롯데, 맥도날드, 파리바게뜨, 세븐일레븐, 올리브영, 스타벅스 등이 포함됐다.

IQ는 해외 이용자가 한국으로 선물을 보내기 위해 거쳐야 했던 송금과 환전 절차를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한국 여행을 앞둔 여행객이 미리 기프트카드를 구매하거나 해외 거주자가 국내 가족과 연인에게 생일·명절 선물을 보내는 경우, 해외 팬이 한국 계좌 없이 K팝 아이돌에게 선물을 전달하는 등의 활용을 염두에 뒀다.

리서치앤마켓츠(Research and Markets)에 따르면 한국 기프트카드 시장 규모는 2026년 80억3000만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2030년까지 연평균 7.2% 성장해 106억달러 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IQ는 한국 기프트카드 시장의 상당 부분이 국내 결제 생태계에 기반하고 있어 한국 은행 계좌나 국내 지갑이 없는 해외 이용자의 접근이 제한돼 있었다고 설명했다. KRWQ 선물하기를 통해 해외 이용자도 별도 환전 절차 없이 국내 기프트 시장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모든 결제는 KRWQ로 이뤄진다. KRWQ는 원화에 1대1로 연동된 법정화폐 담보 멀티체인 스테이블코인으로 베이스 등 블록체인 네트워크에서 운영되고 있다. IQ는 결제 시점에 가격이 고정돼 구매부터 전달까지 환율 변동에 노출되지 않고, 별도의 환전 수수료 부담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나빈 베타나야감(Navin Vethanayagam) IQ 최고전략책임자는 “한국으로 돈을 보내는 일은 늘 은행과 송금, 기다림을 의미했고, 그마저도 손쉽게 보낼 방법이 있는 경우에 한정됐다”며 “한국은 세계적인 수준의 기프팅 경제를 갖추고 있지만 해외 이용자는 여기에 참여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KRWQ 선물하기를 통해 누구나 어디서든 한국에 있는 사람에게 실제로 사용할 수 있는 선물을 짧은 시간 안에 전달할 수 있게 됐다”며 “이것이 실생활에서 작동하는 스테이블코인 활용 사례”라고 덧붙였다.

KRWQ 선물하기는 현재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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