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원, 한국투자증권·OKX벤처스·컴투스홀딩스와 전략적 지분투자 계약

한투증권·OKX벤처스 각각 지분 20% 확보…차명훈 대표·컴투스홀딩스와 3대 주주 체제

▲한국투자증권 김성환 대표, OKX 네테로 다이 글로벌 마켓 총괄 대표, 코인원 차명훈 대표, 컴투스홀딩스 정철호 대표(왼쪽부터)가 29일 여의도 코인원 본사에서 진행된 코인원 투자 유치 계약 체결식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코인원)
▲한국투자증권 김성환 대표, OKX 네테로 다이 글로벌 마켓 총괄 대표, 코인원 차명훈 대표, 컴투스홀딩스 정철호 대표(왼쪽부터)가 29일 여의도 코인원 본사에서 진행된 코인원 투자 유치 계약 체결식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코인원)

국내 가상자산거래소 코인원이 한국투자증권, OKX벤처스, 컴투스홀딩스와 전략적 지분투자 계약을 체결했다. 한국투자증권과 OKX벤처스는 이번 투자를 통해 코인원 지분을 각각 20%씩 확보하며 주요 주주로 합류했다.

코인원은 29일 여의도 본사에서 한국투자증권, OKX벤처스, 컴투스홀딩스와 전략적 지분투자 계약 체결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대표, 제프 렌 OKX벤처스 대표, 정철호 컴투스홀딩스 대표, 차명훈 코인원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번 투자는 코인원 최대주주인 차명훈 대표와 2대 주주 컴투스홀딩스가 보유한 구주 일부와 신규 발행 주식을 한국투자증권과 OKX벤처스가 인수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에 따라 한국투자증권과 OKX벤처스는 각각 코인원 지분 20%를 취득한다.

투자 이후 코인원의 주요 주주는 차명훈 대표 30.36%, 컴투스홀딩스 24.54%, 한국투자증권 20%, OKX벤처스 20%로 구성된다. 차 대표는 투자 이후에도 최대주주 지위를 유지한다.

코인원은 이번 투자가 단순한 지분 취득을 넘어 시장 환경 변화에 맞춰 주주사 간 시너지를 확대하는 비즈니스 협력 모델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전통 금융사인 한국투자증권의 금융 서비스 역량, OKX의 글로벌 가상자산 시장 운영 경험, 컴투스홀딩스의 블록체인 사업 기반을 결합해 디지털 금융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한국투자증권은 전통 금융과 가상자산 결합을 통해 디지털자산 생태계 구축과 신성장동력 확보에 나선다. 토큰증권과 스테이블코인 등 디지털자산 법제화가 진행되는 가운데 한국투자증권의 전통 금융 서비스와 코인원의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해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금융사의 내부통제와 리스크 관리 체계 노하우를 전수해 코인원의 신뢰도와 거래 안정성을 높인다는 방침도 세웠다.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대표는 “전통 금융의 경계를 넘어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금융 신사업으로 진출하는 첫걸음이 시작됐다”며 “한국투자증권, 코인원, OKX, 컴투스 각 사의 독창적인 서비스와 혁신 기술을 융합해 강력한 비즈니스 시너지를 창출하고 디지털 금융 시장을 선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당사의 컴플라이언스 역량을 결합해 건전한 디지털자산 생태계를 구축하는 한편, 향후 토큰증권을 활용한 혁신 금융 상품 출시와 스테이블코인 연계를 통해 글로벌 디지털자산 시장을 선도하는 키 플레이어로 도약하겠다”고 덧붙였다.

OKX벤처스와의 협력도 이번 투자의 핵심 축이다. 코인원은 OKX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글로벌 시장 인사이트, 해외 시장 운영 경험, 가상자산 시장에서 축적된 노하우에 접근할 수 있게 됐다. 양사는 사용자 보호, 운영 안정성, 보안 체계, 리스크 관리 분야의 인사이트를 교류하며 기관 및 법인 투자 환경 변화에 대한 대응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제프 렌 OKX 네트로 다이 글로벌 마켓 총괄 대표는 “한국은 세계에서 가장 성숙한 디지털 자산 시장 중 하나로, 글로벌 차원에서도 높이 평가받는 규제 체계를 갖추고 있다”며 “OKX는 차세대 금융이 법규를 준수하는 견고한 규제 인프라 위에 구축된 것임을 확신하며, 코인원에 대한 투자도 이러한 신념을 바탕으로 한 결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향후 긴밀한 협력을 통해 한국 투자자들을 위한 규제 준수 디지털 금융 서비스를 구축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컴투스홀딩스는 이번 전략적 투자자들의 합류가 코인원의 기업가치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도권 금융의 신뢰도와 글로벌 수준의 인프라를 갖춘 파트너들과 협력을 강화해 시너지 효과를 내겠다는 방침이다.

정철호 컴투스홀딩스 대표는 “코인원과 긴밀히 협력하며 글로벌 도약과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이번 계약 체결을 위해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앞으로도 신규 전략적 투자자들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힘을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

차명훈 코인원 대표는 “코인원과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는 각 업권 최고의 파트너사를 선택했다”며 “이번 투자를 기점으로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금융 인프라라는 새로운 운동장을 선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제도권 사업자로서 책임 있는 지분 구조 확립을 통해 가상자산이 신뢰받는 산업으로 안착하는 데 기여하겠다”며 “향후 원활한 대주주 변경 신고 수리를 위해 절차 준수 및 금융당국 소통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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