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이블코인·RWA·AI 경제 등 핵심 의제 논의

글로벌 웹3 벤처캐피털 해시드와 블루밍비트가 공동 주최하는 ‘이스트포인트:서울 2026(EastPoint:Seoul 2026)’이 오는 9월 28일 서울에서 열린다.
이스트포인트는 디지털 자산과 인공지능(AI)이 이끄는 경제 패러다임 전환을 주제로 정책 입안자, 금융기관, 기업, 블록체인 업계, 학계가 함께 논의하고 실행 방향을 모색하는 행사다. 지난해 처음 열린 데 이어 올해 2회째를 맞는다.
주최 측은 현재 스테이블코인, 실물자산 토큰화(RWA), 디지털 자본시장 등 새로운 금융 인프라가 글로벌 유동성과 통화 질서를 빠르게 재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미국이 디지털 자산을 국가 전략 차원에서 다루고, 주요 글로벌 금융기관들도 자체 디지털 자산 인프라 구축에 나서고 있다고 짚었다.
행사는 기존 블록체인 콘퍼런스와 달리 메인 스테이지와 비공개 라운드테이블을 결합한 ‘듀얼 트랙’ 구조로 운영된다. 공개 세션에서는 글로벌 트렌드를 공유하고, 비공개 라운드테이블에서는 실무·규제·정책 이슈를 보다 심도 있게 다룬다는 계획이다. 주최 측은 이를 통해 기존 사고방식을 재정비하는 ‘탈학습(Unlearning)’과 새로운 질서에 맞는 전략을 구축하는 ‘재학습(Relearning)’이 자연스럽게 이뤄지도록 설계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열린 ‘이스트포인트:서울 2025’에는 503명의 참가자와 63명의 연사가 참여했다. 이와 함께 50건 이상의 비즈니스 미팅과 40회 이상의 비공개 라운드테이블이 진행됐다. 행사에는 국내외 정책 관계자도 참석했다. 국내에서는 민병덕·안도걸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재섭·최보윤 국민의힘 의원,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 등이 자리했고, 해외에서는 캐롤라인 팸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의장 대행과 백악관 디지털 자산 정책자문 위원회 관계자 등이 참여했다.
또 서클, 월드리버티파이낸셜, 비트고, 앵커리지 디지털, 캔톤 네트워크 등 글로벌 주요 프로젝트와 국내 금융기관들이 참여해 기관 신뢰 구축, 규제 프레임워크, 블록체인 인프라 설계 등을 논의했다. 해시드오픈리서치는 당시 논의를 바탕으로 ‘대한민국 디지털 G2 비전을 위한 학습 플랫폼: 탈학습과 재학습을 통한 디지털·AI 경제 설계’ 보고서를 발간하기도 했다.
올해 행사에서는 스테이블코인, 기관형 디지털 자산 운용, RWA, 자율형 AI 경제 등 금융 실무부터 구조적 전환 이슈까지 폭넓은 주제가 논의될 예정이다.
김서준 해시드 대표는 “디지털 자산과 AI는 우리가 소유하고 참여하는 방식 자체를 바꾸고 있다”며 “이 변화의 방향을 산업계와 규제기관의 리더들과 함께 논의하는 장을 마련하는 것이 이스트포인트의 역할”이라고 말했다.
김산하 블루밍비트 대표는 “이스트포인트:서울 2026은 산업과 정책, 기술의 접점에서 실질적 논의와 연결이 동시에 이뤄지는 자리”라며 “대한민국이 디지털 경제의 룰 메이커로 나아가기 위한 학습과 실행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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