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트코인(BTC)은 19일 오전 9시 기준 7만 1000달러 초반대에서 거래되며 24시간 기준 3~4% 하락했다.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와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신중한 발언을 소화하는 과정에서 위험자산 투자심리가 위축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중동 지정학 리스크로 국제유가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면서 인플레이션 우려가 다시 부각된 점도 부담으로 작용했다. 최근 반등 이후 매도 압력이 확대되며 가격이 다시 조정을 받는 모습이다. 현물 거래량은 증가했지만 파생시장에서는 미결제약정이 크게 늘지 않으며 투자자들의 관망 심리가 일부 나타난 것으로 해석된다.
이 같은 하락 흐름 속에서도 시가총액 상위 100위 가상자산 가운데 일부 알트코인은 시장 대비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체인 추상화 기반 스테이블코인 프로젝트 리버(River, RIVER)는 16%대 상승하며 상승률 1위를 기록했다. 최근 진행 중인 River4FUN 시즌4 캠페인을 통해 사용자 활동이 포인트와 토큰 보상으로 이어지는 구조가 형성되며 생태계 참여가 확대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블록DAG 기반 레이어1 프로젝트 카스파(Kaspa, KAS)는 8%대 상승했다. 최근 네트워크 업그레이드 기대와 함께 디지털 상품(commodity) 분류 가능성에 대한 논의가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확산되며 투자 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인터체인 데이터 연결 프로젝트 퀀트(Quant, QNT)는 4%대 상승했다. 비트코인 하락에도 불구하고 일부 자금이 알트코인으로 이동하는 순환 매수 흐름 속에서 기술적 반등이 나타났다는 평가다.
트론 생태계 디파이 프로토콜 저스트(JUST, JST)는 3%대 상승했다. 거래량이 증가하며 주요 저항 구간 돌파 이후 단기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분석된다.
탈중앙화 파생상품 거래소 하이퍼리퀴드(Hyperliquid, HYPE)는 1%대 상승하며 상대적 강세를 보였다. 최근 플랫폼 거래량 증가와 함께 전통 금융 지수 기반 파생상품 출시 등 서비스 확장이 투자 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외에도 밈 성격의 알트코인 밈코어(MemeCore, M), 하이브리드 합의 기반 거버넌스 블록체인 디크레드(Decred, DCR) 등은 비트코인 하락에도 비교적 제한적인 변동성을 보이며 시장 대비 상대적 강세를 나타냈다.
시장에서는 비트코인이 FOMC 이후 금리 경로 불확실성과 중동 정세를 둘러싼 인플레이션 우려를 반영하며 단기 조정을 받는 가운데, 일부 자금이 알트코인으로 이동하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다만 유가와 금리 전망, 지정학 뉴스 흐름에 따라 위험자산 전반의 변동성이 다시 확대될 수 있는 만큼 단기적으로는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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