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셀라, OBDIA 합류…국내 기관형 스테이블코인 인프라 확장 추진

OBDIA에 첫 글로벌 인프라 기업으로 참여…국내 금융권 연계 스테이블코인 PoC 추진

▲엑셀라(Axelar)가 오픈블록체인·DID협회(OBDIA)에 참여하며 국내 기관형 스테이블코인 인프라 확대에 나선다 (사진제공=엑셀라)
▲엑셀라(Axelar)가 오픈블록체인·DID협회(OBDIA)에 참여하며 국내 기관형 스테이블코인 인프라 확대에 나선다 (사진제공=엑셀라)

엑셀라(Axelar)가 오픈블록체인·DID협회(OBDIA)에 합류하며 국내 기관형 스테이블코인 인프라 확대에 나선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블록체인 상호운용성 인프라 기업 엑셀라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사단법인 OBDIA에 협회 최초 글로벌 인프라 기업으로 참여한다. 이를 통해 국내 스테이블코인 인프라 구축과 디지털 자산 상호운용성 확대에 힘을 보탠다는 계획이다.

이번 참여는 엑셀라가 글로벌 시장에서 구축해 온 기관형 스테이블코인 및 자산 토큰화 인프라를 한국 시장으로 확장하는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엑셀라는 향후 국내 디지털 자산 인프라의 상호운용성을 높이고 활용 사례를 넓히는 데 기여하겠다는 구상이다.

OBDIA는 2018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인가를 받은 비영리법인으로, 기업과 금융사, 스타트업 등이 참여해 블록체인과 DID(분산신원증명) 기술의 표준화와 확산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KB국민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 NH농협은행, IBK기업은행 등 주요 시중은행을 포함한 총 13개 은행이 회원사로 참여하고 있으며, 금융결제원과 코스콤 등 금융 인프라 기관도 회원사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엑셀라는 협회 내 ‘스테이블코인 생태계 분과’에 참여해 국내 금융 시스템에 적용 가능한 스테이블코인 모델의 실증 연구(PoC)를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한국형 스테이블코인의 글로벌 연동성 확보를 위한 기술 표준도 제안할 계획이다.

엑셀라는 그간 글로벌 시장에서 기관형 디지털 자산 인프라 구축 경험을 쌓아왔다. 도이치은행과 자산 토큰화 플랫폼 ‘DAMA 2’ 프로젝트를 공개했으며, JP모건 키넥시스의 토큰화 자산 포트폴리오 조정, 서클의 USDC 크로스체인 전송 등에서도 협업해 왔다.

이번 행보는 엑셀라 네트워크의 기술 및 비전을 이끄는 커먼프리픽스(Common Prefix) 팀의 2026년 로드맵과도 맞닿아 있다. 커먼프리픽스는 올해를 목표로 프라이버시와 컴플라이언스를 반영한 기관 중심 인프라 구축, 스테이블코인 및 토큰화 자산 중심 생태계 확장, 금융기관용 상호운용 인프라 고도화 등을 추진하고 있다.

커먼프리픽스 관계자는 “이번 OBDIA 가입은 국내 금융권과 함께 스테이블코인의 적용 가능성을 논의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라며 “글로벌 금융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축적한 상호운용 기술을 바탕으로 한국에서도 기관 중심의 디지털 자산 인프라 구축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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