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트코인(BTC)은 6일 오전 9시 기준 7만 달러 초반대에서 거래되며 24시간 기준 약 2% 하락했다. 최근 반등 이후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7만 달러선 부근에서 숨 고르기에 들어간 모습이다. 현물 거래량은 유지되는 가운데 파생시장에서는 미결제약정 증가 폭이 제한되며 단기 방향성을 탐색하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이 같은 조정 장세 속에서도 시가총액 상위 100위 가상자산 가운데 일부 종목은 시장 대비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비트코인 리스테이킹(Bitcoin Restaking) 인프라를 표방하는 롬바드(Lombard, BARD)는 50%대 급등하며 상승률 1위를 기록했다. 비트코인 기반 디파이(BTCFi) 내러티브가 재부각되는 가운데 거래량이 크게 증가하며 단기 자금이 유입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비트코인을 래핑해 디파이에서 활용하는 구조에 대한 관심이 다시 높아지면서 관련 프로젝트로 자금이 이동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탈중앙 신원 인증 인프라 프로젝트 휴머니티 프로토콜(Humanity Protocol, H)은 40%대 상승했다. 파생상품 거래량이 급증하며 레버리지 기반 단기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분석된다.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OKX의 생태계 토큰 OKB(OKB)는 20%대 상승했다. 전통 금융권과의 협력 및 투자 유치 기대가 반영되며 거래소 생태계 확장 전망이 투자 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AI 에이전틱 웹 인프라 프로젝트 카이트(Kite, KITE)도 20%대 상승했다. 거래량이 크게 증가하며 기술적 반등 흐름이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모바일 채굴 프로젝트 파이(Pi, PI)는 7%대 상승했다. 네트워크 업그레이드와 함께 3월 14일 ‘파이 데이(Pi Day)’를 앞둔 기대감이 일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외에도 트론 생태계 디파이 프로토콜 저스트(JUST, JST)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트론 창업자 저스틴 선 관련 소송을 합의로 종결하면서 규제 리스크 완화 기대가 반영돼 상승했다. 디파이 대출 인프라 모포(Morpho, MORPHO)는 스카이(Sky) 생태계와의 통합 협력 기대가 반영되며 상승세를 나타냈다. 텔레그램 기반 블록체인 톤코인(Toncoin, TON)과 프라이버시 코인 모네로(Monero, XMR) 등도 상승하며 상대적 강세를 보였다.
시장에서는 비트코인이 7만 달러선 부근에서 숨 고르기에 들어간 가운데 일부 중소형 알트코인으로 단기 자금이 이동하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다만 시장 전반의 방향성이 아직 뚜렷하지 않은 만큼 알트코인 중심의 단기 랠리는 높은 변동성을 동반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도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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