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트코인(BTC)은 24일 오전 9시 기준 6만4천 달러 중반대에서 거래되며 24시간 기준 4%대 하락했다. 단기 반등 이후 매도 압력이 재차 강화되며 주요 이동평균선 아래에서 하방 압력이 이어지는 모습이다. 파생시장에서는 미결제약정 감소와 함께 레버리지 축소 흐름이 나타나며 위험 회피 심리가 확산됐다.
시장 전반이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서도 시가총액 상위 100위 가상자산 중 일부 종목은 시장 대비 상대적 강세를 기록했다. 24일 상승 상위권에는 AI·밈 내러티브 자산과 기술적 반등 흐름이 부각된 종목들이 포진하며 종목별 차별화가 두드러졌다.
AI 에이전트 ‘피핀’ 내러티브를 앞세운 밈 성격의 알트코인 피핀(Pippin, PIPPIN)은 18%대 상승하며 상승률 1위를 기록했다. 최근 조정 이후 기술적 모멘텀이 재차 살아난 가운데, AI 관련 서사 재부각이 단기 매수세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고변동성 자산 특성상 단기 수급 이탈 시 변동성 확대 가능성도 제기된다.
온체인 거버넌스와 하이브리드 합의 구조를 채택한 블록체인 프로젝트 디크레드(Decred, DCR)는 4%대 상승했다. 거래량 증가와 함께 기술적 반등 흐름이 이어졌으며, 시장 약세 속 상대적 강세를 보였다.
트론(Tron) 생태계 기반 디파이 프로토콜 저스트(JUST, JST)는 5%대 상승했다. 거래량이 동반 확대되며 단기 기술적 돌파 흐름이 나타났다는 분석이다. 뚜렷한 공시성 재료는 확인되지 않았으나, 소셜 모멘텀이 일부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커뮤니티 중심 밈코인 밈코어(MemeCore, M)는 3%대 상승했다. 시장 전반이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밈 섹터로의 제한적 자금 순환이 이어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더리움 리스테이킹(restaking) 인프라 프로젝트 이더파이(ether.fi, ETHFI)는 2%대 상승했다. 파생시장 거래량이 급증하며 단기 투기적 수요가 유입된 것으로 분석된다. 상대적으로 방어적 알트코인으로 인식되며 일부 자금이 이동한 모습이다.
한편 팍스골드(PAX Gold, PAXG), 테더 골드(Tether Gold, XAUT) 등 금 연동 토큰은 소폭 상승하며 위험자산 약세 국면에서 제한적인 방어 흐름을 나타냈다.
시장에서는 비트코인이 단기 지지 구간을 시험하는 가운데, 대형 코인보다는 특정 내러티브를 보유한 중소형 알트코인 위주의 선택적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다만 전반적인 추세가 아직 하방 우위에 있는 만큼, 단기 반등은 기술적 성격에 그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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