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4분기 말 기준 보유 내역… 미래에셋 글로벌 ETF 홀딩스도 163만주 보유 공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2월 중순에 제출된 기관투자자 분기 보유 보고서(2025년 12월 31일 기준)를 보면 비트마인(BMNR)을 둘러싼 기관 수급 흐름을 파악할 수 있다. ARK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ARK Investment Management)를 비롯해 시타델 어드바이저스(Citadel Advisors), 제인스트리트 그룹(Jane Street Group), 밀레니엄 매니지먼트(Millennium Management), 허드슨베이 캐피털 매니지먼트(Hudson Bay Capital Management) 등 여러 투자전략을 병행하는 대형 기관과 퀀트 운용사가 보유·신규 편입·비중 조정 내역을 밝혔다.

공시 자료에 따르면 ARK는 946만주(보유가치 2억5677만달러)를 보유 중이며 직전 대비 26.61% 늘렸다. 시타델은 641만주(1억7398만달러)로 113.21% 증가했다. 반면 제인스트리트는 264만주(7161만달러)로 18.86% 줄였다. 이 밖에도 일부 기관은 ‘NEW(신규)’로 표기돼 신규 편입 흐름을 파악할 수 있다.
다만 공시 자료에 표시된 ‘평균 매수가’ 지표는 주요 기관 다수가 현재가 대비 약 -49%~-53% 구간으로 나타나, 공시 기준으로는 손실권 포지션이 적지 않은 것으로 해석된다. 기관별로는 평균 매수가가 40달러 초중반대로 제시되면서, 현재가가 이보다 큰 폭으로 낮게 표시됐다.
국내 운용사 계열 보유 내역도 공시됐다. 미래에셋 글로벌 ETF 홀딩스(Mirae Asset Global ETFs Holdings Ltd.)는 17일 제출한 공시에서 비트마인 163만5435주 보유를 기재했으며, 지난해 12월 31일 기준 평가금액을 4440만2061달러로 적었다.
시장에서는 대형 기관들의 동시 노출 자체가 수급 측면에 의미가 있다고 해석했다. 다만 공시가 분기말 기준으로 작성되고 제출 시차가 있는 만큼, 이를 현재 시점의 실시간 포지션으로 단정하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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