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메타, 아시아 채권시장 포럼서 온체인 KYC 거래 모델 발표

ADB 주관 ‘아세안+3 채권시장 포럼’에서 한국 대표로 블록체인 해법 제시
독자적 ‘온체인 KYC’ 기술로 자산 이동 없이 안전한 국경 간 투자 실현
스테이블코인 플랫폼 ‘파라스타(ParaSta)’ 기반 지갑 인증 기술 주목

▲인도네시아 요그야카르타에서 열린 ADB 주관 디지털 채권 시장 포럼(DBMF)에서 이정훈 파라메타 CSO가 온체인 KYC 기반 국경 간 디지털 채권 참여 모델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제공=파라메타)
▲인도네시아 요그야카르타에서 열린 ADB 주관 디지털 채권 시장 포럼(DBMF)에서 이정훈 파라메타 CSO가 온체인 KYC 기반 국경 간 디지털 채권 참여 모델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제공=파라메타)

웹3 인에이블러 파라메타가 아시아개발은행(ADB) 주관 채권시장 포럼에서 온체인 KYC 기반의 국경 간 디지털 채권 거래 표준 모델을 제시했다.

파라메타는 2월 2일부터 4일까지 인도네시아 요그야카르타에서 열린 ‘제45차 아세안+3 채권시장 포럼(ABMF) 및 관련 행사’에 공식 초청돼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국경 간 거래 표준 모델을 발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ADB와 인도네시아 금융감독청(OJK)이 공동 주관하는 역내 최대 채권시장 협의체로, 한·중·일 및 아세안 각국 재무부와 중앙은행, 예탁결제원(CSD) 등 주요 금융 당국자들이 참여했다.

파라메타는 포럼의 핵심 분과인 디지털 채권 시장 포럼(DBMF) 세션에서 한국 대표 기술 기업으로 발표를 진행했다. 행사 마지막 날 발표에 나선 이정훈 최고전략책임자(CSO)는 ‘국경 간 디지털 채권 참여를 위한 지갑 기반 적격성 레이어’를 주제로 온체인 KYC 모델을 소개했다.

해당 모델은 투자자 신원 및 자격 정보를 블록체인 지갑에 담아 지갑 단위로 적격성을 검증하는 구조다. 이를 통해 별도의 자산 해외 이전 없이도 투자 자격을 증명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회사 측은 국가별로 상이한 규제 환경에서도 규정 준수를 유지하면서 국경 간 투자를 단순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파라메타는 스테이블코인 플랫폼 ‘파라스타(ParaSta)’ 기반의 지갑 인증(KYW, Know Your Wallet) 기술을 적용해 기존 해외 채권 투자 과정에서 요구되던 복잡한 서류 인증과 자산 이동 부담을 줄이는 방안을 제시했다.

또한 구조화 상품 설계·추천·헤지 전문 AI 기업 리스크엑스(RiskX)와 협력해 복잡한 구조화 채권에 해당 기술을 적용한 파일럿 모델도 함께 공개했다.

파라메타 측은 이번 발표가 국내 토큰증권 및 디지털 자산 제도화 흐름에 맞춰 설계된 기술 모델을 아시아 역내 국가 간 공통 활용 가능한 인프라로 제안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이정훈 CSO는 “지갑 하나로 전 세계 금융 상품에 안전하게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며 “온체인 KYC 기술이 아시아 디지털 금융 시장의 표준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고도화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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