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가 유럽 국가들에게 부과하겠다고 밝혔던 10% 추가 관세 발언을 철회하자, 비트코인을 비롯한 주요 알트코인들이 회복세를 보였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여전히 전 세계적인 안전자산 선호 성향과 규제 불확실성으로 가격 변동을 전망했다.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22일 오전 9시 기준 비트코인은 전날보다 1.41% 오른 8만 9378달러에 거래 중이다. 한때 8만 7240달러까지 급락했으나 오전 4시를 기준으로 급등해 8만 90000달러 선을 유지 중이다.
주요 알트코인도 연달아 소폭 상승했다. 이더리움은 전날보다 1.48% 오른 2979달러, 리플(XRP)은 3% 오른 1.94달러, 솔라나는 3.12% 오른 130달러다. 바이낸스코인(BNB)만 0.22% 정도 하락해 882달러에 거래 중이다.
전문가들은 가상자산의 시장의 소폭 회복 원인으로 트럼프의 관세 발언 철회를 꼽았다. 트럼프는 21일(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 경제포럼에서 “나토 사무총장 마크 뤼트와 생산적인 회의를 진행하고 그린란드와 북극 지역 전체에 대한 협정을 형성했다”며 “2월 1일 발효될 예정이었던 EU 국가 대상 관세를 부과하지 않겠다”고 전했다.
다만 여전히 가격 변동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온다. 비트코인은 트럼프의 발언 이후 8만 90000달러 이상으로 상승했다가 다시 8만 7000달러 가까이 하락하고 9만 달러까지 치솟는 등 높은 변동성을 보였다.
미국 가상자산 전문매체 코인피디아는 “여전히 남아있는 관세 부과 가능성과 지정학적 긴장 고조로 투자자들은 위험자산을 멀리하는 중”이라며 “투자자들은 여전히 단기 리스크, 레버리지, 글로벌 불확실성에 집중하고 있어 가상자산 가격이 불안정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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