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지털자산 거래소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가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연말연시 모금 캠페인에 맞춰 기부형 NFT를 발행한다. 판매 수익은 전액 사랑의열매에 기부된다.
두나무는 28일 NFT 플랫폼 ‘업비트 NFT’에서 내달 1일부터 ‘사랑의열매 NFT’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비영리단체의 디지털자산 기부금 현금화를 지원하는 ESG 협업의 일환이다. NFT는 콘텐츠 제작사 GBF Meta가 발행하며, 두나무와 GBF Meta가 판매 수익금을 공동 기부한다.
사랑의열매는 12월 1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62일간 ‘희망2026 나눔캠페인’을 진행한다. 올해 목표 모금액은 4500억원으로, ‘행복을 더하는 기부, 기부로 바꾸는 내일’을 슬로건으로 전국 17개 시·도에서 동시 진행된다.
두나무는 캠페인 기간 디지털자산 기부 문화를 알리고 기부자 예우를 강화하기 위해 총 5종의 NFT를 순차 발행한다. 12월 1일부터 판매형 1종과 비매품형 2종이 먼저 공개되며, 이후 추가 2종이 제작될 예정이다.
판매형 NFT ‘Build-up for Change’는 광화문 광장에 설치되는 ‘사랑의 온도탑’을 복셀아트로 구현한 작품이다. 총 2000개 한정으로 발행되며, 가격은 개당 5테더(USDT)다. 판매 기간은 12월 1일부터 14일까지다. 판매 수익 중 일부는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디지털자산으로 기부되며, 모금액은 현금화돼 난방비·생계비·식료품 지원 등 지역사회 내 위기가구 겨울나기에 사용된다.
고액 기부자를 위한 비매품 NFT도 별도로 제공된다. 1천만원 이상 기부자에게는 ‘디지털 나눔리더’, 1억원 이상 신규 기부자에게는 ‘디지털 나눔 앰배서더’, 기존 고액 기부자인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에게는 특별 NFT가 지급된다.
NFT 구매자 대상 리워드도 마련됐다. 판매 기간 동안 NFT를 구매한 참여자 전원에게 커피 쿠폰이 제공되며, 추첨을 통해 ‘열매둥이’ 피규어·캐릭터 판화가 각 10명에게 지급된다. 인스타그램 인증 이벤트 참여자 중 100명에게도 추가 커피 쿠폰이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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