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나무, NH투자증권 PB 대상 ‘업클래스’ 진행…전통금융권 첫 가상자산 교육

▲업비트 데이터랩 김가은 연구원이 5일 열린 NH투자증권 PB 대상 업클래스에서 ‘공포 탐욕 지수‘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공=두나무)
▲업비트 데이터랩 김가은 연구원이 5일 열린 NH투자증권 PB 대상 업클래스에서 ‘공포 탐욕 지수‘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공=두나무)

가상자산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는 NH투자증권 프라이빗뱅커(PB)를 대상으로 가상자산 교육 프로그램 ‘업클래스(UP Class)’를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

‘업클래스’는 국민의 가상자산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두나무가 운영 중인 교육 프로그램으로, 업비트의 시장 운영 경험과 전문 데이터를 기반으로 구성됐다. 올해 초 사랑의열매, 월드비전, 환경재단 등 공익 법인을 대상으로 진행된 바 있으며, 금융권에서는 NH투자증권이 첫 번째 협력 사례다.

5일 진행된 이번 교육은 가상자산이 미래 핵심 투자 수단으로 부상함에 따라 PB들의 자산 관리 역량과 시장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교육은 서울 여의도 NH투자증권 본사에서 약 6시간 동안 진행됐으며, ‘디지털자산 이해 및 활용’을 주제로 △비트코인과 블록체인의 기본 구조 △디지털자산 사기 예방 △거래소 구조와 시장 분석 △데이터 접근법 △최신 트렌드 등 5개 세션으로 구성됐다.

특히 이번 업클래스는 PB 업무 특성에 맞춰 커리큘럼을 설계했다. 기초 이론뿐 아니라 업비트 디지털자산 지수(UBCI), 블록체인 데이터 분석을 활용한 펀더멘털 진단, 스테이블코인·실물연계자산(RWA)·토큰증권(STO) 등 산업 성장 분야까지 폭넓게 다뤘다. 강사진에는 업비트 데이터랩 연구원과 가상자산 전문 애널리스트들이 참여했다.

오경석 두나무 대표는 “이번 업클래스는 전통 금융과 가상자산의 경계를 허물고 협력의 접점을 넓힌 의미 있는 시도”라며 “앞으로도 건전한 투자 문화 조성과 가상자산 인식 제고에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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