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비피엠지)

블록체인 기업 비피엠지(BPMG)가 운영하는 젬허브(GemHUB) 프로젝트는 글로벌 메인넷 스크롤(Scroll)과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협력을 통해 양사는 블록체인 기반 소셜 플랫폼과 글로벌 결제 네트워크 확장에 나선다.

스크롤은 영지식증명(zkRollup) 기술을 적용한 이더리움 레이어2 확장 솔루션으로, 빠르고 저렴한 거래 환경을 제공한다. 2021년부터 3년에 걸쳐 개발된 스크롤은 현재까지 1억 건 이상의 거래를 처리했으며, 초당 110건 이상의 거래 속도와 약 13억 달러 규모의 총예치자산(TVL)을 기록 중이다.

비피엠지와 스크롤은 이번 제휴를 통해 젬허브 프로젝트 내 스크롤 체인 기술 적용을 추진하고,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공동 마케팅을 전개할 계획이다. 또한, 비피엠지는 케이뱅크와 협력해 태국과 두바이에서 진행 중인 스테이블코인 프로젝트에도 스크롤의 기술을 접목해 글로벌 결제 네트워크로 확장하는 방안을 마련한다.

비피엠지 차지훈 대표는 “젬허브의 핵심 플랫폼인 블록체인 기반 소셜 서비스 ‘팝플러스(Poplus)’에 스크롤 기술을 적용해 생태계 확장을 가속하겠다”라며 “스테이블코인 결제 시스템 구축에서도 협력해 블록체인 기술이 실생활과 더욱 밀접하게 연결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