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과학자 장동선 박사가 9일 UDC 2025에서 열린 청년 대상 업클래스에서 강연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두나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가 청년 세대를 위한 디지털 자산 교육 프로그램 ‘업클래스(UP Class)’를 공식 론칭했다고 11일 밝혔다.

업클래스는 업비트가 국민 디지털 자산 이해 증진을 목표로 기획한 세대별 맞춤형 교육으로, ESG 투자자 보호 활동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9일 열린 업비트 D 컨퍼런스(UDC 2025)에서 첫 무대를 가진 업클래스는 블록체인·인공지능(AI) 등 첨단 기술 트렌드까지 포괄하는 맞춤형 교육으로, 9월 한 달간 전국 대학과 서울을 순회하며 이어질 예정이다.

청년층을 대상으로 한 업클래스 커리큘럼은 가상자산뿐 아니라 블록체인과 AI 등 첨단 기술을 포함해 구성됐다. 첫 강연에서는 △비트코인으로 본 디지털 자산의 역사와 제도 변화 △청년 세대가 주목해야 할 블록체인·AI의 미래 △퍼스널 투자 성향 테스트(UP-BTI) 등 3개 세션이 진행됐다. 연사로는 고란 알고란 대표, 뇌과학자 장동선 박사, 이은정 두나무 과장이 참여했다.

행사에 참여한 청년들 가운데 89.6%는 가상자산에 대한 인식이 긍정적으로 변했다고 응답했고, 92%는 미래 금융 이해에 도움이 됐다고 평가했다. "막연히 어렵게 느꼈던 디지털 자산을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라는 등 긍정적 반응이 이어졌다.

2030 업클래스는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9월 한 달간 강원대, 부경대, 조선대, 포스텍, 카이스트 등 주요 대학을 순회하며 총 7회 진행된다. 마지막 강연은 서울 강남 쿤스트할레에서 열리며,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제공된다.

오경석 두나무 대표는 "업클래스가 청년 세대의 호응 속에 첫발을 내디뎠다"라며 "교육 외연을 넓혀 한국이 차세대 디지털 자산 강국으로 도약하는 데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