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낸스, 브라질 대규모 불법 자금 세탁 조직 검거 지원

(사진=알엔투테크놀로지)
(사진=알엔투테크놀로지)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는 브라질 수사 당국의 3000만 달러 이상의 대규모 불법 자금 세탁 조직 검거에 기여했다고 6일 전했다.

해당 조직은 다크웹에서 거래되는 개인 은행 계좌 및 신용 카드 정보, 위조 신분증 등을 매수한 뒤 가상자산을 통해 불법 자금을 세탁했다. 바이낸스는 범죄자 식별과 관련된 주요 임무를 수행했다. 범죄와 연관된 것으로 의심되는 가상자산 거래들을 분석 및 추적했고, 다크웹에서 이뤄진 범죄 조직의 활동들을 분석해 실제 피의자로 이어지는 연결고리를 파헤쳤다.

브라질 현지 경찰 관계자는 "이번 작전은 바이낸스의 역할이 매우 중요했다"라며 "거래소와 법 집행 기관의 공조 하에 이뤄진 수사 경험을 통해 디지털 자산 관련 범죄 대응 효율성을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기예르메 나자르 바이낸스 라틴아메리카 지역 총괄은 "바이낸스는 가상자산을 악용하는 범죄를 예방하고 산업 생태계에 대한 신뢰를 높이기 위해 전 세계 수사 기관과의 협력을 지속해오고 있다"라며 "이번 사례 역시 가상자산 이용에 있어 컴플라이언스 준수와 사용자 보호, 능동적이고 엄격한 법 집행이 함께 동반돼야 함을 보여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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