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후 1시 현재 글로벌 코인 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2.53% 상승한 12만81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최고 12만1209달러에 거래되며 12만1000달러 선을 돌파하기도 했다.
비트코인이 12만 달러를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시총 2위 이더리움도 2.78% 상승한 3039달러를 기록하며 3000달러를 돌파했다. 시총 3위 리플은 5.73% 오른 2.9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가상자산 랠리 원인으로는 '크립토 위크(Crypto Week)'가 꼽힌다. 14일(현지시간) 가상자산 업계에 따르면 미국 하원은 이날부터 시작되는 한 주를 ‘크립토 위크’로 공식 지정했다. 미국 의회 역사상 특정 주간을 가상자산 전용으로 설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미 하원은 크립토 위크 기간 △가상자산 명확화 법안(CLARITY Act) △중앙은행 가상자산 감시 중단법(CBDC Anti-Surveillance State Act) △스테이블코인 규제 법안(GENIUS Act) 등 총 3개의 핵심 법안을 본회의에 상정한다.
가상자산에 대한 규제가 명확해지면 기관투자자의 시장 진입이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되며 가상자산 시세를 더욱 끌어올린 것으로 해석된다.